LG전자, 2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2위 탈환…애플 3위

삼성전자는 68% 점유율로 굳건한 1위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서 LG전자가 다시 애플을 따돌리고 2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7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2분기 17%의 점유율로 14%에 머무른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지난 1분기 애플 18%, LG전자 16%로 애플에게 2위 자리를 내줬는데, 다시 추월에 성공했다.

카운터포인트는 LG전자가 지난 5월 출시한 5G 스마트폰 'V50 씽큐'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큰 공헌을 했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5세대 이동통신과 듀얼스크린으로 멀티태스킹 기능을 높인 'V50 씽큐'를 통해 올해 상반기 적지 않은 판매 성과를 거뒀다.

반면 애플은 아직 5G 스마트폰을 준비하지 못한 데다가,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된 아이폰XS 이후로 신제품을 내놓지 않은 데 따른 영향으로 3위로 떨어졌다. 지난 12일 '아이폰11' 시리즈를 공개했지만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삼성전자는 68%의 점유율로 굳건히 1위를 지켰다. 갤럭시S10 5G 모델이 판매 호조를 거두며 1분기 64% 대비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렸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초기 5G 스마트폰의 높은 가격은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의 강력한 보조금과 마케팅으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었고, LTE 모델보다 오히려 저렴한 5G 요금제가 출시되기도 했다"며 "통신사들은 초반 네트워크 품질 문제에도 불구하고 5G 가입자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국내 2분기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 중 32%가 5G 지원 모델이다.

다만 5G 스마트폰의 호조에도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 속, 5G 스마트폰 효과에도 불구하고 시장 규모 하락세를 막지는 못했다.

[출처=카운터포인트]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는 2분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약 25%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LG전자 'V50 씽큐'는 약 7%의 점유율로 2위다. 그 뒤를 삼성전자 '갤럭시S10e', '갤럭시S10', 애플 '아이폰XS', 삼성전자 '갤럭시A30' 등이 이었다.

상위 10개 모델 중 7개가 삼성전자 모델이었고 애플이 2개, LG전자는 1개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이외에도 중가형 스마트폰인 A시리즈의 여러 모델들이 판매량 10위 안에 들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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