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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글로벌 5G 상용계약 48건 돌파…4G 고객 넘는다


계약체결 밝힌 이통사 26곳, 올해 70여개 이상의 기술 계약 체결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노키아가 글로벌 5G 상용계약 48건을 돌파했다.

노키아는 전세계 5G 상용 계약 건수가 48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현재 공개적으로 노키아와의 계약 체결을 밝힌 이통사는 26곳에 달한다. 국내 이통3사뿐만 아니라 미국의 T모바일, AT&T, 스프린트, US셀룰러, 유럽의 텔리아 컴퍼니(북유럽), 텔레노어그룹(북유럽), 엘리사 핀란드, 보다폰 이탈리아, TIM 산마리노, 살트(스위스), A1 오스트리아, 쓰리 UK, O2 UK, 오세아니아의 옵투스(호주), 보다폰 뉴질랜드, 아시아의 소프트뱅크(일본), 도코모(일본), 중동의 STC, du, 자인KSA, 우레두 카타르, 남미의 안텔 우르과이, 아프리카의 레인(남아공)이 여기에 해당된다.

 [사진=노키아]
[사진=노키아]

노키아는 전세계 고객들과 100회 이상의 5G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완료된 50여개 이상의 기술 계약, 2019년에 예정된 70여개 이상의 기술 계약을 체결했다.

노키아 측은 "5G 구축을 위해 노키아를 방문한 노키아의 기존 4G 고객 전원이 이미 노키아를 5G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라며, "4G보다 5G에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노키아는 뉴질랜드의 이동통신사인 '보다폰 뉴질랜드'와 함께 뉴질랜드 최초의 5G 상용망을 구축한다.

노키아는 올해 연말까지 뉴질랜드의 주요 도시인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퀸즈타운에서 보다폰 뉴질랜드의 5G 서비스 론칭을 위해 장비 공급 및 통합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노키아의 에어스케일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및 설계 서비스가 포함된다.

토미 우이토 노키아 모바일 네트워크 총괄 대표는 "20년 이상 함께 해 온 노키아의 파트너인 보다폰 뉴질랜드와 협력하여 뉴질랜드에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는 보다폰 뉴질랜드가 고객들에게 5G 서비스 제공은 물론, 나아가 지금보다 훨씬 더 연결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독일 함부르크 항만 당국(HPA)과 도이치텔레콤, 노키아는 5G 표준에서 산업계에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도이치텔레콤과 노키아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8천만제곱미터 규모의 함부르크 항을 5G 테스트베드로 삼아 5G 기술이 산업계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시연은 새로운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에 초점이 맞춰졌다. 5G에서는 모든 것에 적용되는 하나의 네트워크가 아니라, 동일한 공용 인프라 상에서 동시에 실행되는 다양한 가상 네트워크를 적용할 수 있다.

함부르크 항의 5G 시연 작업은 5G 기술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와 성공 사례 찾기, 5G 이상에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위한 2년 연구 프로젝트인 '5G-MoNArch'의 일환이다. 5G-MoNArch의 목표는 5G 이동통신 아키텍처에 대한 개념을 실제로 구현하는 것이다.

한편, 노키아는 세계경제포럼(WEF)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에게 핀란드의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 기업 노키아의 미래 5G 공장이 성공적인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및 적용을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해 '혁신적 4차 산업 라이트하우스'에 선정됐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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