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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코스피, '사우디發 쇼크'로 8거래일 만에 반락


사우디 석유시설 드론 공격 따른 원유價 급등으로 증시 악영향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코스피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습으로 인한 국제유가 폭등으로 8거래일 만에 반락 출발했다. 코스닥도 3거래일 만에 하락 시작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시설이 14일 드론 공격을 받았고, 이에 따라 원유 생산에 차질이 예상되며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다. 16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8.05달러(14.67%)가 오른 62.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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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발 쇼크는 뉴욕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간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70포인트(0.52%) 내린 27076.82,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7포인트(0.28%) 하락한 8153.54로 장을 마쳤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062.22) 대비 7.5포인트(0.17%) 내린 2058.72에 장을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135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과 8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기가스업(1.05%), 음식료업(0.85%), 의약품(0.90%), 건설업(0.18%)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전일과 동일한 삼성전자우와 상승 중인 SK하이닉스, 네이버, LG생활건강을 제외한 6종목은 하락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38.59) 보다 1.49포인트(0.23%) 내린 637.10에 장을 시작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193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과 1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5.21%), 금융(0.90%), 비금속(0.64%)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를 제외한 8종목이 매도 우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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