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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왼쪽 어깨 수술' 위해 16일 외부 병원 입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왼쪽 어깨 통증 수술을 위해 외부 병원에 입원한다.

16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수술과 치료를 위해 외부 병원에 입원한다. 수술일은 의료진 진료 등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 [뉴시스]

이에 최근 서울 소재 외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좌측 어깨 부위에 대한 수술과 3개월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이 나왔고,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 의사 등을 고려해 추석 연휴가 끝나는 이날 입원 절차를 밟기로 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국정농단 사건 구속기한 만료로 기결수 신분으로 바뀌면서 4월 17일과 9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의 심의위원회는 "수형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모두 불허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한 뒤 입원 수술을 진행키로 했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의 외부 병원 입원과 관련해 "형집행정지 결정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통한 검찰의 고유 권한이므로 법무부가 관여할 사안은 아니지만, 박 전 대통령의 수술과 치료를 위해 외부 병원에 입원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수술 이후에는 재활 치료 및 외래 진료를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옛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기결수다. 이와 별개로 재판이 진행된 국정농단 사건은 2심에서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았으나 지난달 대법원이 사건을 파기환송해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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