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가족펀드 의혹' 투자사 웰스씨앤티 대표 자택 압수수색

회계 관련 자료 등 확보…자금 흐름 등 확인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측이 연루된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에 있는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 대표 최모씨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밖에도 사모펀드 의혹 관련 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쓰시앤티 최모 대표가 지난 4일 검찰 조사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검찰은 압수수색에 수사관 등을 투입, 회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자금 흐름 등을 살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웰스씨앤티는 조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두 자녀, 처남 정모씨와 그의 두 아들이 총 14억원을 투자해 형성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로부터 출자금 대부분을 투자받았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는 조 장관 일가의 출자금에 더해 총 23억 8500만원을 해당 업체에 투자했다.

앞서 지난 4일 검찰에 출석한 최씨는 "가서 검사에게 다 말씀드리겠다. 저도 힘들고 억울한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최씨는 사모펀드 운용에 여러 역할을 한 정황이 불거진 조 장관 5촌 조카 조모씨와의 대화 내용 등을 검찰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최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코링크PE 이상훈 대표에 대해서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









아이뉴스24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