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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어르신 일자리 창출 앞장…바리스타 전용 교육장 열어


군포 시니어 클럽 위치…"전국 시니어 위한 체계적 교육 제공할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스타벅스가 전국 150곳 시니어 카페의 어르신 바리스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장을 연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체결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대한 협약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군포 시니어 클럽 4층에 시니어 바리스타 전문 교육장인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을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경기 군포에 시니어 교육장을 연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가 경기 군포에 시니어 교육장을 연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이번 스타벅스의 시니어 바리스타 상생 교육장 오픈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국의 시니어클럽 소속 시니어 바리스타들은 매년 이 교육장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교육장 개설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스타벅스가 함께 지속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한다는 의미를 담아 체결한 상생 업무 협약에 대한 세부 실천 및 스타벅스의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 경영 약속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3월 업무 협약식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왔다. 협약 초기 27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110명의 어르신 교통안전 관리원이 근무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스타벅스 41곳의 매장으로 일터의 영역이 확대돼 180명의 어르신 분들이 현재 통행안전 관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같은 6개월 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스타벅스는 시니어 클럽 산하 전국 150개 카페에 어르신 바리스타 분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체계적인 전문 교육장 개설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 한국시니어클럽협회에서는 어르신 바리스타들로만 구성된 시니어카페를 전국 150여곳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이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니어 바리스타들은 약 2천100여 명에 이른다.

이날 개소식은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김정호 한국 시니어클럽 협회장 및 군포시 부시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타벅스는 교육장의 전체적인 인테리어 공사 및 관련 비용 등에 대한 일체를 담당하는 것은 물론, 향후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직접 방문해 어르신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하는 커피 전문 교육, 매장 운영 지원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상생 교육장에서는 시니어 바리스타를 위한 스타벅스의 전문 교육 외에도, 경력단절 여성, 취업준비생 등의 군포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커피 교육도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주관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지난 3월 상생협약을 통해 180분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한 데 이어 오늘 전국 실버 바리스타 분들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장을 오픈하게 되어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오픈식은 교육 인프라 구축의 외형적인 의미 이외에도, 전국의 지역 실버 카페 어르신 바리스타 분들과의 지속적인 상생 활동이 가능해진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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