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가온미디어, 메모리 반도체 하락에 이익률 개선 전망-KTB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TB투자증권은 5일 가온미디어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하락으로 하반기 본업 이익률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주가 하락은 한일 분쟁에 따른 반도체 스팟 가격 일시 반등이 원가부담 우려로 작용한 것"이라며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다시 하락해 원가부담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가온미디어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천347억원,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343.6%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셋톱박스 공급 및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을 감안할 때 향후 실적 상승도 기대된다"며 "특히 메모리 반도체를 분기 계약을 통해 구매해 현재 반도체 가격을 고려할 경우, 하반기 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6천900억원, 영업이익은 408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그는 "셋톱박스 외에도 동사는 작년 4분기부터 미국 시장에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 중이며 신규 아이템으로 5G 게이트웨이를 개발, 미국 통신 사업자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G 게이트웨이는 5G를 기반으로 각 가정에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 제품"이라며 "미국 내 5G 투자가 본격화되는 2020년부터 가온미디어의 신규 매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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