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최기영 후보 시국선언 이력에 "정치편향" 공세

탄핵·한반도 대운하 등 참여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교수 재직시절 시국선언에 참여하고 정치후원금을 낸 것에 대해 야당으로부터 '정치편향'이라는 공세에 휘말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오전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비례)은 "최 후보자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한반도 대운하, 국정원 대선개입 등과 관련된 시국선언에 참여했는데 정치적 편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이에 최 후보자는 "당시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 시국선언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한 것이다"라며, "(편향적으로) 비춰졌다면 죄송하며, 과기정통부 장관으로서 중립적으로 정책을 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후보자는 민주언론시민연합, 뉴스타파에 후원금을 낸 것에 대해 "우리 언론의 민주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후원했다"고 답했다.

이날 정용기 한국당 의원은 최 후보자에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교 2학년 시절 병리학 연구논문의 제1저자로 등록돼 특혜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질의했다. 조 후보자의 딸이 제1저자로 오른 것이 연구윤리에 어긋난다는 주장이었다.

정 의원은 "최 후보자가 사회에 참여해 목소리를 냈던 것을 자랑스러워하는데, 장관이 되면 이념적으로 편향된 정책을 추구하고 우리 진영의 연구부정을 봐줄 것이란 우려가 크게 든다"고 날을 세웠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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