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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1990년대 아웃도어 제품서 영감 얻은 컬렉션 출시


美서 '휠라 익스플로어 컬렉션' 첫 선…글로벌·국내 전용 라인 구성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휠라(FILA)가 1970~1990년대 출시했던 스키, 하이킹, 알파인, 트래킹 컬렉션에서 영감을 얻어 재해석한 '휠라 익스플로어(FILA Explore)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7월 말 미국에 먼저 출시된 휠라 익스플로어 컬렉션은 1978년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으로 유명한 라인홀트 메스너의 마운틴 기어(등산용 의복)을 제작했던 휠라 역사에 기반해 탄생했다. 자연과 탐험, 모험 정신 등을 바탕으로 기능성과 패션성을 결합, 새로운 스포츠 스타일을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휠라]
[사진=휠라]

이번 컬렉션은 '산'을 연상케 하는 각종 디자인 모티브와 휠라 로고, 코랄 핑크와 퍼플, 민트 등 다채로운 색채감을 적용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스포츠 패션 특유의 기능적 요소를 포함한 것은 기본이다.

이 컬렉션은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점퍼와 후디, 쇼츠 등 의류부터 백팩, 슬링백, 위빙 벨트 등의 액세서리, 각종 슈즈와 언더웨어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또 지난달 미국에서 공개한 글로벌 공통 제품과 국내 전용 제품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슈즈는 울퉁불퉁한 아웃솔로 '트레일 무드'를 가미한 스니커즈가 다수 등장해 눈길을 끈다. 휠라 인기 스니커즈인 '레이 트레이서'의 트레일 버전인 '레이 트레이서 TR2'를 비롯, 'Z 버퍼(Z Buffer)', '래비지먼트 2000 MAX'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드리프터 TS' 샌들과 '보비어소러스 98 AT', '마인드블로어 AT' 등 미국에서 선 출시된 글로벌 모델도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휠라는 이번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다음 달 10일까지 서울 건대 커먼그라운드 마켓홀에서 '휠라 익스플로어 팝업스토어'를 연다. 휠라는 지난 7월 말 미국 시카고 컴플렉스콘(Complex Con)에서 첫 선 보인 팝업스토어는 뉴욕, LA에 이어 이번 서울을 포함, 산토리니, 상파울루, 베이징, 광저우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휠라 관계자는 "휠라 익스플로어 컬렉션은 자연을 배경으로 펼친 휠라의 모험과 탐험 정신을 신선하고 트렌디하게 해석,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결합해 선보인 시도"라며 "휠라만의 색다른 시각으로 구성한 이번 컬렉션은 올가을 개성 있고 새로운 패션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에게 특별한 제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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