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빗, 프리미엄 웰빙 서비스로 승부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스마트 워치 시장의 경쟁심화로 고전중인 핏빗이 개인용 프리미엄 건강정보 서비스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핏빗은 숙면상태, 운동량 등을 포함한 건강정보를 수치나 그래프로 제공하는 개인용 웰빙 정보 서비스 '핏빗 프리미엄'을 공개했다.

핏빗 프리미엄 서비스는 월 10달러에 다양하고 상세한 건강정보를 담은 보고서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수천개의 동작이나 운동량을 도표화해 담당의사가 이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핏빗은 이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를 오는 9월에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핏빗은 이용자와 채팅을 하며 살빼기나 당수치 조절을 잘 할 수 있도록 전문헬스나 웰빙 코치가 관리해주는 코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핏빗은 하드웨어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가입형 유료 서비스로 수입원을 다각화해 매출성장을 꾀하고 있다. 핏빗 프리미엄 서비스는 이 회사의 재도약을 위한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현재 핏빗의 주가는 지난 2015년 주식상장 가격보다 85% 이상 하락했다. 샤오미나 애플의 강세로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핏빗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핏빗의 가입형 서비스는 기업과 개인고객을 겨냥하고 있으며 매달, 매년 매출성장을 예측할 수 있고 기존 사용자를 서비스 이용자로 전환할 수 있어 유용하다.

시장분석가들도 핏빗의 프리미엄 서비스가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희권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웨어러블 시장 순위 변동…핏빗 3위로 추락

• 핏빗의 트윈헬스 인수, 노림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