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내년 5G에 925억 투입…"글로벌 선점"

공공부문 초기 시장 창출·민간 투자활성화 초점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정부가 내년 5세대 통신(5G) 분야에 920억원 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선도적 투자로 글로벌 시장 선점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이 같은 2020년 국가연구개발사업(R&D) 24조1천억원과 부처 16조 2천147억원 등 예산안을 편성, 확정했다.

과기정통부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네트워크-AI(DNA)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혁신성장을 위한 5G플러스전략산업과 AI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AI기술·인력·인프라 등에 총 1조48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속 200㎞가 넘는 레이싱카에서 5G를 통해 생중계 영상을 전송하는 모습. [출처=SK텔레콤]

이 중 공공부문에서 5G 서비스 초기 시장 창출을, 민간부문 5G 투자 활성화를 촉진 사업을 추진하고, 세계 최고의 5G 테스트베드 구축과 5G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세계시장 선점과 5G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지원을 확대한다.

5G 시대 킬러서비스인 실감콘텐츠(VR·AR, 홀로그램 등)·자율주행차·정밀의료·드론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 5G 관련 단말·장비·디바이스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과 안전한 5G 이용환경 구축을 위한 보안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주요 신규사업 및 예산은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및 5G·AI기반 스마트SOC 프로젝트 160억원 ▲네트워크슬라이싱 기반 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131억원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 구축·운영 102억원 ▲5G 핵심서비스 보안 강화 50억원 ▲5G기반 VR·AR 디바이스 핵심기술개발 129억원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150억원 ▲5G기반 IoT 핵심기술개발 및 차세대 엣지컴퓨팅 시스템 개발 100억원 등이다.

◆AI·빅데이터·공공클라우드 확산

과기정통부는 금융·통신 등 분야별로 구축된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양질의 데이터 공급, 이를 기반으로 공익·산업적 혁신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도록 지원도 강화한다.

공공부문 클라우드 확산과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클라우드 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293억원), 블록체인 핵심기술개발 및 전문기업 육성(161억원)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기초체력을 강화하한다. 공공·민간 부문 확산을 통한 초기시장 형성(600억원)도지원한다.

아울러 AI 경쟁력 제고를 위해 포스트 딥러닝 등 차세대 AI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혁신적 AI 서비스가 적시 출시·활용될 수 있도록 고성능 컴퓨팅 등 AI 개발 인프라 제공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AI 바우처 도입(39억원)으로 중소벤처기업의 AI 솔루션 활용을 촉진한다.

AI 산업융합 집적단지(광주) 조성과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확대 운영 등을 통해 데이터·AI 기반 융복합 모델 확산도 추진한다.

5G 장비(광전송, 엣지컴퓨팅)와 단말기 등에 필요한 핵심부품·모듈, 디바이스 기술개발 지원 사업 103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우수 인재 조기 양성을 위해 초중등 SW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SW중심대학을 올해 35개에서 40개로 확대 운영(800억원)한다. 지역·소득에 따른 SW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SW미래채움센터를 올해 5개에서 10개로 확대 운영(130억원)한다.

이 외 중요통신시설, 사이버 공간, 연구실에 대한 기존 안전관리 체계를 보완하고 안전기반을 강화해 국가 전반의 안전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지진·화재 등에 의한 통신재난 예방·대비를 위해 중요통신시설 관리 예산을 확대하고, 재난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통신설비정보 통합운용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예산(40억원)을 반영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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