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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새마을금고도 주거래계좌 이동 '앱'으로 한번에


신용카드 포인트 조회도 할 수 있어…숨은 2금융권 계좌도 찾는다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앞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계좌의 통합관리가 가능해진다. 또 소지한 모든 신용카드의 포인트도 앱 하나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제2 금융권 서비스 확대 추진 내용 [이미지=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제2 금융권 서비스 확대 추진 내용 [이미지=금융위원회]

앞으로는 앱과 PC 웹페이지를 통해 제2금융권 금융사간 주거래계좌 변경 등을 할 때 계좌에 연동된 자동이체를 다른 계좌로 일괄변경이 가능해진다.

대상 회사는 저축은행, 상호금융(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우정사업본부 등 제2금융권 서민금융기관이다.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잠자고 있던 제2금융권 계좌 찾기 서비스도 시행된다. 잔액이 50만원 이하이고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소액·비활동성 계좌의 경우 웹과 모바일 앱을 통해 직접 해지 또는 잔고 이전이 가능해진다.

계좌 잔액은 은행을 포함한 본인 명의의 다른 계좌로 이전하거나, 서민금융진흥원 기부 중에서 선택해 처리할 수 있다.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가 시행된다.

소지한 신용카드의 정보와 포인트를 관리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도 개편됐다. 그간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수협은행, 카카오뱅크의 카드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이번 개편으로 조회 대상에 편입됐다.

내 카드 한눈에는 '어카운트인포' 웹과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개편된 서비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시행된다.

한편 금융위는 웹과 모바일을 통한 계좌이동, 소액·비활동성 계좌 정리 등 계좌통합관리 서비스를 전 금융권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9월부터는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계좌정보 조회·소액 비활동성 계좌 정리 서비스를 시행하는 한편, 12월부터는 신용카드 자동납부 목록 조회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 5월엔 은행과 제2금융권간 계좌이동 서비스, 12월엔 신용카드 해지·변경 서비스가 도입된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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