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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금리인하 때는 철강가격 하락했다-NH證


철강업종 투자의견 '중립' 유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과거 금리인하 시기에는 철강 가격이 하락했다며 철강업종에 대해 '중립(Neutral)' 의견을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G2(미국과 중국)의 경기부양에 철강경기 개선을 기대할 수도 있으나, 금리인하로 인해 당장 철강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이제 막 금리인하 사이클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철강경기가 개선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과거 미국과 중국의 금리 인하시기에 철강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경우는 1996년 이후 4차례의 금리인하 시기 모두 철강가격이 하락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국내 철강가격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구간에서 상승했고, 인하 구간에서는 하락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이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를 두번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이 과정에서 국내 철강가격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 8월 21일 톤당 82달러로 지난 7월3일 최고가 125.2달러에서 34.5% 하락했다.

그는 "국내 철강기업들은 자동차, 조선 등 주요 고객사향 제품가격 인상을 추진중인데 최근의 철광석 가격 급락은 철강가격 인상 명분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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