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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갤럭시노트10 개통 시작…사전예약 20% 증가


SKT "곧 100만 가입자 돌파" 자신 …KT·LGU+도 개통행사 마련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5세대 통신(5G) 스마트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이 사전예약고객을 만났다. 이동통신 3사는 각각 개통 기념식을 열고 갤럭시노트10 가입자 유치전에 본격 돌입했다.

20일 오전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갤럭시노트10 체험 트레일러' 출정식과 사전예약 가입자 개통식을 열었다.

SK텔레콤은 공원, 거리 등 전국의 주요장소를 5G서비스를 알리는 '5GX 부스트 파크'로 지정했다. 올림픽공원 역시 그 중 하나로 이날 현장을 찾은 트레일러는 전국 5GX 부스트 파크를 방문해 고객을 만나게 된다.

이날 SK텔레콤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이용하는 우수 고객 10명을 초청해 '노트 어워즈'를 시상했다. 선정된 고객들은 상품으로 SK텔레콤 전용 모델인 노트10+ 아우라블루와 갤럭시 버즈, 갤럭시 워치가 함께 들어있는 '블루박스'를 받았다.

20일 오전 SK텔레콤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노트10 체험 트레일러 출정식과 개통행사를 열었다. [사진=이영훈 기자]
20일 오전 SK텔레콤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노트10 체험 트레일러 출정식과 개통행사를 열었다. [사진=이영훈 기자]

노트 어워즈에 선정된 고객은 현재 SK텔레콤 갤럭시 노트 이용자 중 ▲노트 전기종 이용 고객 2명 ▲노트7부터 9까지 블루 모델 사용 고객 2명 ▲노트10 예약가입 선착순 100명 추첨 고객 2명 ▲노트 어워즈 응모 고객 추첨 2명 ▲노트10으로 5GX에 처음 가입한 고객 2명 등 10명이다.

현장에는 김연아, 홍종현, 최희 등 유명인들을 비롯한 SK텔레콤 이용 고객들도 대거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19일 오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노트10 개통행사에서 가수 강다니엘이 무대에 올랐다. [사진=조성우 기자]
19일 오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노트10 개통행사에서 가수 강다니엘이 무대에 올랐다. [사진=조성우 기자]

이에 앞서 KT(대표 황창규)는 전날 노보텔앰배서더서울동대문 호텔에서 사전 예약 고객 100명을 초청해 론칭 파티를 열었다. 이 행사는 KT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레드'에 맞춰 '나를 레드로 물들이다(Red on me)'라는 테마로 열렸다.

행사에는 가수 강다니엘이 참석해 추첨을 통해 고객에게 경품을 선물했다. 강다니엘 덕에 참가 경쟁률이 30대1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 역시 이날 오전 서울 종각역직영점에서 고객 감사 행사인 'U+갤럭시 노트 어워즈'와 '이색S펜 사인회'를 진행했다.

U+갤럭시 노트 어워즈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 이용하는 고객 5명과 신규 고객 5명 등 총 10명을 초청해 감사패를 증정하는 행사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노트1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 1명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5번 이상 구매한 고객 3명 ▲U+멤버십 각종 프로모션 최다 응모고객 1명까지 총 5명에게 갤노트10 신규 단말을 선물했다.

또 행사가 진행되는 종각역직영점에서 예약가입한 고객 5명에게는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 탭S5e'를 제공했다.

LG유플러스는 개통 첫날인 사전개통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9만9천원 할인혜택을 제공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마련한 8~9월 구매 혜택과 함께 사용하는 고객은 갤럭시 버즈를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LG유플러스 광고 모델이자 영화 '기생충'에서 부잣집 딸 역할로 큰 인기를 모은 배우 정지소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에 S펜으로 사인해주는 '이색 S펜 사인회'도 열렸다.

◆배정 물량 전작과 비슷…사전예약 20% 증가

이날 삼성전자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진행한 갤럭시노트10 국내 사전판매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100만건 돌파는 지난 17일로, 최종 사전 판매 물량은 총 130만대 이상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또 이번 사전판매에서 갤럭시노트10+ 비중은 약 2/3였으며, 노트10+ 256GB 아우라글로우 색상 모델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단 이 수치는 이동통신사 판매용뿐 아니라 자급제모델까지 포함된 수치다.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에 배정된 갤럭시노트10 초도 물량은 전작인 갤럭시노트9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SK텔레콤은 전작 대비 사전예약 가입자 수가 20% 늘었다는 설명이다. KT 역시 전작보다 사전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전작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예약 가입자가 늘어난 것은 최근 사전예약 기간에 공시지원금을 넘어서는 불법보조금 경쟁 등의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통사 전용 모델도 이번 사전예약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 고객 5명 중 4명이 갤럭시노트 10+를 예약한 가운데 이 중 SK텔레콤 전용 색상인 '아우라 블루'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KT에서는 노트10 예약자 중 30%가 KT의 전용 모델 '아우라 레드'를 골랐다.

SK텔레콤은 이번 갤럭시노트10 출시를 계기로 5G 가입자 첫 100만 돌파 달성 등에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이날 행사 중 기자와 만나 "곧 5G 100만 가입자를 돌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올해 신규 5G 요금제 출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통3사의 갤럭시노트10 공시지원금도 확정됐다. SK텔레콤은 28만~42만원, KT는 28만~45만원, LG유플러스는 28만~43만원 수준이다. 갤럭시노트10+도 동일한 규모의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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