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서비스 2분기 성적표 잘 나왔네

매출·영업이익 선방…중견 기업은 희비 교차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대형 IT서비스 기업들이 2분기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18일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S는 2분기 매출 2조7천760억원, 영업이익 2천58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도 1천936억원으로 3.6% 올랐다.

삼성SDS는 "2분기 대외사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1%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매출의 71.4%(3조7천699억원)를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자회사에서 올렸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사 매출액에서 대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연말까지 20%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미지=픽사베이]

LG CNS는 매출 7천633억원, 영업이익 463억원, 순이익 359억원을 올렸다. 작년 2분기 대비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30.9%, 순이익은 27.3% 증가했다. SK(주) C&C의 매출은 5천258억원, 영업이익은 1천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1.1%, 영업이익은 167.9% 증가했다. 금융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 매출이 발생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오토에버는 매출 4천84억원, 영업이익 228억원을 올렸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9.7%나 올랐다. 순이익도 174억원으로 16.4% 증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제철 프로세스 혁신(PI), 기아차 인도공장 설립 지원 등으로 시스템통합(SI)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며 "프로젝트 손익개선 노력 등이 영업이익 개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ICT는 매출 2천302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을 거뒀다.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은 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 감소한 것이다. 순이익은 15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대내 신규 사업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대형 프로젝트 수행으로 인한 원가 증가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해외 중단사업의 소송 비용 환입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의 경우 매출 2천162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50.6% 올랐다. 당기순이익 역시 311억원으로 399.7%나 증가했다.

한편, 중견 IT서비스 기업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대우정보시스템은 매출 473억원, 영업손실 8천5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아이티센은 매출이 3천9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도2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34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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