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보험 보상, 궁금하시죠"…'실비야' 앱, 3천400만 가입자에 실질적 도움 '기대'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 탈모 치료를 받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내가 지불한 치료비가 보상될 지를 검색해 보거나 문의를 한다. 하지만 시원하게 답변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치료 목적에 따라 보험회사로부터 다른 보상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요로감염 또한 내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상이 될까. 누구는 받았고 누구는 못 받았다는 경험으로 혼동을 준다. 이는 가입시기에 따라 보상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실비야' 앱 출시 [한국보험보장연구소]
질병이나 사고 발생시 도움을 줄 수 있는 보험이 '보험금 지급'이라는 기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때 보험 소비자는 두 번 고통을 안게 된다. 이러한 보험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고 보험시장을 좀 더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실제 보상관련사례와 경험들을 정보로 담아 제공하는 앱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보험소비자의 권리를 찾아 주기 위해 출시된 앱 '실비야'는 약 3천400만명이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로 소비자가 보험에 좀 더 쉽게 다가올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름 지어졌다.

이 앱에는 실제 사고로 인해 발생한 다양한 보험금 청구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예를 들어 '백내장'이라고 검색을 하면 백내장과 관련된 여러가지 고민과 어려움이 담긴 보상 사례들을 한 눈에 찾아 볼 수 있다.

또 실손의료보험의 보상기준 중 가입 시기와 회사를 입력하면 해당 시기에 판매된 실손의료보험 특약의 보상 기준 중에서 애매하고 복잡한 22가지 기준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상급병실에 대한 보상기준, 해외 치료에 대한 보상기준, 항문관련질환에 대한 보상기준 등이다.

무엇보다 보험 소비자들은 '실비야'를 통해 추가 질문을 할 수 있다. 현재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보험 종사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을 하는 것은 물론, 보상 가입 노무 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더욱 상세한 답변을 한다.

한국보험보장연구소는 "'실비야'는 보험상품의 본질, 구조, 회사별 상품의 상세 분석을 거쳐 보험상품 비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는 소비자와의 정보 격차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컨설팅을 제공하는데 있어 객관성을 높여 소비자 피해를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실제 소비자에게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상 얻은 현실적인 경험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보험소비자 권익보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험회사들도 상품개발 단계에서 판매, 보험금 지급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 상에 이제까지의 관행을 탈피해서 좀 더 소비자 입장의 업무 개선 방향도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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