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2분기 매출 534% ↑…"대형 프로젝트 수주 효과"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IT서비스 기업 아이티센은 올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34% 증가한 3천93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4억원, 2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도 전년보다 501% 오른 7천3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도 3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순손실은 33억원을 기록했으나, 손실폭은 줄었다.

회사 측은 차세대 에듀파인 인프라 사업, 근로장려금 확대 및 반기지급 시스템 개발,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이같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정세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로 거래량이 급증한 한국금거래소가 호실적을 거뒀고, 콤텍시스템 ICT 인프라 부문 신규사업 매출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회사 관계자는 "비수기인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초과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연말 그룹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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