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I-리포트] 하나·모두투어, 3분기 패키지사업 적자 예상-메리츠證


목표주가 하향조정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해외 패키지 예약율이 8, 9월에도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각각 하향조정했다.

올 2분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실적은 모두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7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는 각각 전년 대비 14.4%, 1.3% 감소하며 일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하나투어의 송출객 감소 효과가 컸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두 업체 모두 8월 및 9월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했는데, 발표된 예약률대로 송출객 수가 결정된다면 3분기 양사 패키지사업의 적자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예상보다 부진한 성수기 패키지 트렌드의 장기적 회복에도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다.

글로벌 패키지 동종업체인 H.I.S 와 TUI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이 15배에 거래되는 점을 고려했을 때, 국내 패키지 업체들 또한 2019년 기저를 바탕으로 2020년 이익 성장 크게 시현하더라도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하나투어와 적정주가를 기존 5만8천원에서 5만원으로, 모두투어 적정주가를 기존 2만3천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I-리포트] 하나·모두투어, 3분기 패키지사업 적자 예상-메리츠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