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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인시황/마감] 하락세 이어져


비트코인, 1만1천선 하회

[뉴욕=유용훈 특파원] 뉴욕 암호화폐 시장은 13일(현지시간)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낙폭을 4% 이상으로 확대하며 1만1천을 하회했다.

톱10 코인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은 85개 코인에 하락을 의미하는 적색등이 켜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3시56분 기준 1만907.46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4.36% 내렸다. 이더리움은 2.14% 하락한 207.45달러에 거래됐다.

XRP가 2.24%, 라이트코인 2.43%, 바이낸스코인 2.47%, 테더 0.38%, EOS 1.15%, 비트코인SV 1.21%, 모네로가 5.86% 후퇴했다. 비트코인캐시만 2.84% 올랐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861억달러로 줄었고, 비트코인의 시장내 비중은 68.1%로 집계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급락세를 기록했다. 이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630달러가 내린 1만930달러를, 9월물도 630달러가 하락한 1만1060달러를, 10월물은 660달러가 후퇴한 1만1075달러를, 원월물인 12월물은 655달러가 급락한 1만1190달러를 나타냈다.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장이 지속되는 분위기다. 뉴욕시장의 암호화폐는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낙폭은 크지 않았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낙폭도 커지는 분위기였다.

비트코인은 4% 이상 밀리면서 1만1천선도 내줬다. 비트코인 선물 역시 급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후장 들어 다소 늘며 163억달러 수준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부진한 편이었다.

이더리움과 XRP, 라이트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낙폭을 키웠다. 다만 비트코인캐시가 3% 가까이 오르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단기 기술적 지표들도 약세를 시사하고 있다. 챠트분석가들은 시간 챠트에서 고점이 낮아지는 약세 패턴이 형성됐다며, 비트코인이 1만800선으로 후퇴할 가능을 제기했다.

비트코인은 실제로 약세 패턴 이외에도 매도 물량이 늘고,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50을 하회하며 약세 기조가 강화된 모습이다. 또 일별 챠트상으로도 5일 이평선이 10일 이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약세 크로스오버가 발생, 부담이 되고있다.

다만 1만1431달러를 회복할 경우, 약세 기조가 약화되며 1만2천선을 시험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1만1천선에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전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ETF 승인 결정 연기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시장내 안전자산 수요가 늘고있는 가운데, 안전 자산으로서 금과 비트코인의 상관관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부 시장참여자들은 현재 단기 브레이크아웃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금의 움직임을 비트코인이 따라갈 것인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반등했다. 다우지수가 1.44%(이하 잠정치), S&P500지수는 1.48%, 나스닥지수는 1.95% 상승 마감됐다.

블록미디어 제공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104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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