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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르고, 블록체인 기반 '물류 플랫폼' 구축한다


사용자 수요에 최적화된 개인맞춤형 물류 서비스 제공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블록체인 물류 프로젝트 디카르고는 전통적인 물류산업의 경계를 넘어선 블록체인 기반의 '플렉서블 물류 플랫폼 디카르고(Dkargo)'를 구축해 올 4분기 알파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의 물류 서비스는 퍼스트 마일에서 라스트 마일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 회사가 담당했지만, 디카르고는 물류의 구간을 분리해 각 구간을 가장 효율적인 참여자에게 맡긴다는 설명이다.

디카르고 에코시스템 개념도 [이미지=디카르고]
디카르고 에코시스템 개념도 [이미지=디카르고]

사용자가 화물의 종류와 크기, 무게, 목적지, 운송 기한, 운송 비용, 물류 연계서비스 필요 여부, 기타 취급 주의사항을 입력하면, 이를 바탕으로 디카르고가 다양한 조합의 물류 경로를 복수로 추천한다. 사용자가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조합을 선택하면, 그 조합에 포함된 참여자들과 물류 계약이 자동 체결된다.

이렇게 체결된 계약은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며, 이에 따라 비용 지급을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가 생성된다.

디카르고 플랫폼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참여자들이 화물 및 서비스에 관련된 데이터를 입력해줘야 한다. 이를 위해 디카르고는 참여자에게 데이터 입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디카르고는 올해 4분기에 디카르고 플랫폼 알파 버전을 공개하고, 내년 1분기에 베타 버전을 공개하며, 내년 4분기 중에 플랫폼 정식 버전을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보·물류·연계서비스 등 3대 부문의 연동을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진호 디카르고 대표는 "오늘날 물류 산업은 산업물류에서 생활물류로의 무게중심 이동, 국가간 전자상거래의 급성장, 제조·유통·물류의 경계 붕괴 등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겪고 있다"며 "디카르고는 블록체인 기반 플렉서블 물류 플랫폼으로 물류 산업을 혁신해 물류 시장에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는 한편, 물류의 영역을 확장하고 물류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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