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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광복절 맞아 개인용 OS 출시


오피스 프로그램 '투오피스'와 함께 무료 제공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티맥스오에스가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개인 사용자를 위한 PC용 운영체제(OS)인 '티맥스OS HE(Home Edition)'를 출시한다.

리눅스 커널 기반 PC용 OS인 티맥스OS는 그 동안 기업용(B2B) 고객을 대상으로만 제공해왔으나, 이번 출시로 일반 사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외산 OS 제품이 독점하고 있는 시장을 겨냥해 무료로 배포되며 회사 홈페이지 다운로드센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특히 문서 작업 같은 학습·업무 목적으로 PC를 이용하는 학생과 직장인, 웹서핑·동영상 시청 등을 주로 하는 사용자층에 최적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티맥스오에스]
[사진=티맥스오에스]

기존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사용자가 티맥스OS HE를 병행 사용하고자 할 경우 윈도 환경에서 'T-Up 티맥스OS'를 통해 쉽게 설치할 수 있다. 티맥스OS HE를 단독 설치할 사용자는 '티맥스OS ISO' 파일을 내려받으면 된다.

티맥스OS HE와 함께 오피스 프로그램인 '투오피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투워드' '투포인트' '투셀' '투메일' 등으로 구성된 투오피스는 MS오피스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다.

웹 표준을 준수하는 웹브라우저 '투게이트'는 티맥스OS HE에 기본 탑재돼 있다. 구글 크롬과 동일한 크로미움 기반이어서 크롬에서 동작하는 대부분의 사이트를 지원한다.

또한 카카오톡, 리눅스를 지원하는 국내 주요 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미지 편집 툴 '김프' 등 리눅스 기반 앱 등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향후에도 리눅스 앱을 포함한 다양한 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거나 지원할 예정이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기업용으로만 제공하던 티맥스OS를 일반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시키는 동시에 B2B 사업 확대를 이룰 것"이라며 "자유로운 OS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 및 관련 업계와 협력을 주도하고 지속적으로 티맥스OS의 경쟁력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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