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에쿠우스’, 개막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 공개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연극 ‘에쿠우스’가 개막을 앞두고 압도적인 분위기와 관록의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일곱 마리 말의 눈을 찔러 법정에 선 17세 소년 ‘알런 스트랑’ 역을 맡은 류덕환·오승훈·서영주는 얼굴에 드리운 한줄기 빛에 강렬하고도 절박한 눈빛으로 각각의 ‘알런’을 표현했다.

‘나의 오직 하나의 아들 에쿠우스’ ‘친절한 에쿠우스, 자비로운 그대 날 용서해줘’ ‘난 너의 것이고 넌 나의 것’이라는 3인 3색 캐릭터 대사에 걸맞게 광기와 슬픔이 뒤섞인 듯한 복합적인 감정을 보여준다.

연극 ‘에쿠우스’ 6인 6색 캐릭터 포스터. [극단 실험극장]
소년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마틴 다이사트’ 역의 장두이·안석환·이석준은 각각 깊은 상념에 잠긴 듯 먼 곳을 응시하며 다이사트가 알런을 치료하며 느낀 혼란과 고뇌, 회한의 정서를 여실히 드러냈다.

각각의 캐릭터 대사를 담아낸 이번 포스터는 다이사트 역 배우들의 표정과 주름 하나하나에 관록의 카리스마가 묻어나 작품의 서사를 무게감 있게 전한다.

영국의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인 연극 ‘에쿠우스’는 광기와 이성, 신과 인간, 원초적인 열정과 사회적 억압 등의 경계를 첨예하고도 예리한 시선으로 파고든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1975년 9월 초연한 이후 매 시즌 역사적인 무대를 이어오고 있다.

다음달 7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개막해 11월 17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박은희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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