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오늘날씨] '말복' 서울 낮 최고기온 35도…제주도·전남은 태풍 '레끼마' 영향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말복(末伏)인 11일 서울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지속되겠다. 중국 해안선을 따라 북상하는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간접 영향으로 전남 해안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낮 최고 기온이 27~3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8월 11일(일) 오전날씨(왼쪽)와 오후날씨. [기상청 제공]
8월 11일(일) 오전날씨(왼쪽)와 오후날씨. [기상청 제공]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5도 △대전 34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부산 31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제주 31도 △울릉도·독도 28도 등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을 나타내겠고, 이날 밤도 열대야 지역이 많아 매우 무덥겠다"며 "폭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중국동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에는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또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도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는 저녁 시간대에 서울, 경기도, 충남, 전북, 경남 서부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12일까지, 서해5도는 13일까지 총 50∼15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전남, 지리산 부근 강수량은 20∼60㎜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흐리고 이른 오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서해남부남쪽먼바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전해상·서해남부북쪽먼바다·남해동부먼바다에서 3~8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오늘날씨] '말복' 서울 낮 최고기온 35도…제주도·전남은 태풍 '레끼마' 영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