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게임빌 "실적 개선 가시화, 3분기 기대"

"적자 확대는 사옥 이전 일회성 비용 탓, 하반기 흑자전환"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게임빌이 사옥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확대로 2분기 영업적자가 확대됐다.

다만 기존작 매출 반영 및 신작 출시 등으로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9일 게임빌은 2분기 매출 282억원, 영업손실 59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으나, 영업적자는 확대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0% 늘었다.

[자료=게임빌]

이어 '별이되어라!', '빛의 계승자' 등 기존 스테디셀러의 성과로 매출은 늘었으나 본사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이 늘면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게임빌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사옥에서 자회사 컴투스가 위치한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디지털단지 BYC하이시티 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게임빌 측은 이날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서초사옥은 최근 회사가 생각하는 적정가격으로 매각이 체결됐지만 아직 계약이 이행되지 않아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기 곤란하다"며 "매각 대금은 경영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하반기에는 신작 출시 및 기존작 매출 반영 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부터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지난 6월 국내 출시된 '탈리온'의 매출이 3분기부터 온기 반영되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탈리온은 하반기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출시도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달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 순항 중인 자체 개발작 '엘룬'도 3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국 게임빌 부사장은 이날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하반기 흑자전환은 탈리온의 국내 출시, 엘룬의 국내 및 글로벌 확대 출시로 인해 현재 상태에서도 이미 가시적인 실적들이 나오는 상황"이라며 "3분기에는 2분기보다는 큰 폭의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엘룬은 자체 개발작이기 때문에 실적에 반영되면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탈리온은 6월 말 출시했기 때문에 3분기에는 완전한 국내 출시 효과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9월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출시로 인한 긍정적인 실적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글로벌 누적 7천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게임빌의 자체 개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이전 시리즈들의 인기 요소였던 '나만의 선수', '마선수' 등 게임 요소를 계승하고 확장시킨 게 특징이다.

이 부사장은 "내달 출시되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가장 기대하는 게임"이라며 "과거 큰 성과를 거뒀던 IP를 바탕으로 한 자체 개발작이기 때문에 하반기 흑자전환 의지는 상당히 강력하고, 그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내부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10월에는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 'NBA NOW'를 선보이며 하반기 흑자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국내 게임사 최초로 NBA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현재 구글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는 약 100만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빌 관계자는 "하반기에 자체 개발작을 중심으로 한 기대감 높은 신작 라인업, 글로벌 라이선스 게임을 앞세워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성장성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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