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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OS, 시험대 올랐다…공공기관 최초 도입


국토부 산하기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단계적 적용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국산 PC용 운영체제(OS)를 도입한다.

티맥스오에스는 PC용 운영체제 '티맥스OS'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공급한다고 8일 발표했다.

티맥스OS가 공공기관에 도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회의실, 고객 대기실용 PC를 시작으로 주요 업무까지 단계적으로 티맥스OS를 적용할 예정이다. IP관리, 시간 동기화 등 관리용 서버 장비 OS도 티맥스오에스의 '프로리눅스'로 교체하기로 했다.

티맥스OS가 설치된 PC [사진=티맥스오에스]
티맥스OS가 설치된 PC [사진=티맥스오에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020년 1월 중단되는 윈도7 기술 지원에 대비해 티맥스OS를 도입하게 됐다. 또한 정부의 중소·벤처 기업 혁신기술 제품 구매 촉진 등에 맞춰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고자 했다.

티맥스OS는 '투워드' '투포인트' '투셀' 등 자체 오피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한글과컴퓨터의 아래아 한글과 호환이 가능해 OS 교체에 따른 불편이 없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특히 OS 유지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손봉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은 "일본 수출 규제와 같은 이슈에 대비하기 위해서 기술 국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티맥스OS과 같은 국내 혁신 기술 제품 도입을 통해 외산 제품 종속을 해소하고 혁신 테스트베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티맥스오에스는 이번 OS 적용 사례를 확보함에 따라 향후 공공시장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비용 절감, 강력한 보안성, 편리한 사용성이라는 티맥스OS의 강점은 대안OS를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며 "추후에도 공공기관에 특화된 장점을 발전시켜 다양한 공공 분야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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