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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민경제 살리는 종합 대책 필요”


8일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서 강조…“일본은 부당조치 해제해야”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10시 30분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전체 회의를 주재하고 위원들로부터 최근 경제상황, 경제 체질개선 등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 발언에서 “강대국 간 무역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제하고 “여기에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까지 더해졌는데, 일본이 이 사태를 어디까지 끌고 갈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하나 지금까지 한 조치만으로도 양국 경제와 양국 국민 모두에게 이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또 “우리는 이번 사태를 통해 냉정하게 우리 경제를 돌아보고, 우리 경제의 체질과 산업생태계를 개선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기 위해서 “당장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단기대책부터 시작해서 우리 부품·소재 산업의 국산화 등 경쟁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서는 전반적으로 위축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는 보다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책까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그에 맞춰 단기대책과 중·장기 대책을 발표했는데, 그 전반에 대해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민간 자문위원 20여 명과 함께 정부 측에서 경제부총리, 산자·고용·중기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정무 수석, 일자리 수석, 경제 수석, 사회 수석, 경제보좌관, 과기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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