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핀테크 스타트업에 금융정보 API 제공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쿠콘(대표 김종현, 장영환)은 핀테크 스타트업 에멘탈에 금융·공공 정보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고 8일 발표했다.

에멘탈은 세무 업무자동화(RPA) 서비스인 '비즈넵'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쿠콘은 이번 협업에 따라 비즈넵 서비스에 은행 계좌조회(개인·기업), 개인·법인카드 카드조회 등의 금융정보 API와 개인소득정보 패키지, 가맹점 매출내역조회, 현금영수증 발행, 건강보험공단 개인 소득정보 조회 등의 공공정보 API를 제공하게 된다.

에멘탈은 해당 정보를 활용해 계좌 거래내역 조회, 카드 사용 내역 조회 등을 자동화한다. 특히 거래내역 조회의 경우 전표 입력 과정이 생략돼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불어 쿠콘은 전자상거래 판매자 매출 조회가 가능한 정보API도 제공하기로 했다. 에멘탈은 쿠콘 API로 쿠팡, 티몬, 위메프,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 쇼핑몰 판매자 매출 내역 조회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성봉 에멘탈 대표는 "비즈넵은 세금 신고, 급여명세서 확인, 4대보험 신고, 세무대리인 업무문의 등 전문 경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쿠콘 정보API를 통해 금융정보와 공공정보, e-커머스 거래내역 정보 수집을 자동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기술 지원은 1만2000 세무업계 종사자와 400만 소상공인 지원에 맞춰 이뤄진 것"이라며 "쿠콘은 앞으로도 많은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해 에멘탈 비즈넵 서비스 업무 자동화 범위를 확장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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