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中 관세부과에 7.9% 급락

원유 수요부진 전망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중국 관세부과에 따라 급락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4.63달러(-7.9%) 하락한 53.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갈등 격화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가 부상하며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9월1일부터 중국제품 나머지 3천억달러 규모의 상품에 10%의 소규모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4.63달러(-7.9%) 하락한 53.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한국석유공사]

이 같은 트럼프의 깜짝 추가 관세 부과 결정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를 키웠다.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의 경기 부진이 야기돼 원유 수요도 감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은 전세계에서 원유 최대 수입국이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기에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도,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제시하지 않은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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