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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도 위성공격용 무기경쟁에 합류


레이저 탑재 위성 수년내 배치…미·중·러의 각축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프랑스가 우주 사령부 창설에 이어 인공위성을 타격할 수 있는 요격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인공위성 공격무기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는 우주에서 인공위성을 파괴할 수 있는 레이저 무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이를 통해 이미 위성공격 무기를 보유한 러시아나 중국, 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우주경쟁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은 신우주국방전략의 일부로 위성공격무기 시스템을 공개했다.

미국 위성요격미사일 SM-3 [출처=위키피디아]
미국 위성요격미사일 SM-3 [출처=위키피디아]

그는 "프랑스가 아주 강력한 레이저를 개발할 예정이며 이 분야는 몇몇 국가들에 비해 크게 뒤떨어졌지만 반드시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미국 등은 이미 지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해 인공위성을 요격하는데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레이저같은 다른 기술로 위성을 공격하는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

프랑스는 이달 초 자국의 우주공간까지 방어할 수 있는 군사력을 갖추기 위해 우주군 창설 계획을 발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9월까지 공군내에 우주 사령부를 세울 계획이다.

여기에 위성공격 레이저 무기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프랑스는 이를 위해 국방예산에 7억유로를 재할당해 2025년까지 43억유로를 투입할 방침이다.

프랑스의 위성공격 무기 시스템은 자국의 우주공간을 방어하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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