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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누구는 새기고 누구는 지우는데…최선의 제거법은?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최근 광주에서 개최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 선수가 훌륭한 성적으로 실력을 증명하면서 그가 등에 새긴 오륜기 문신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이에 우 선수는 “예전부터 올림픽 무대를 동경해왔기 때문에 새긴 것”이라며,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

이처럼 운동선수들은 문신을 본인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거나, 대중에게 개성을 어필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운동선수들이 이것을 새기고, 드러내는 사례는 우리나라에서도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니다.

이 같은 관심은 최근 일반인들에게서도 많이 감지되고 있는 추세다. 그 중에는 위화감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단순 호기심이나 미용상 목적으로 새기는 사례가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문신은 새기기 전에 반드시 심사숙고해야 한다. 모든 직업군에서 환영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새겼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따가운 시선을 받기 쉬운 게 현실. 최근 한 취업 포털의 설문에 따르면 과반수의 직장인은 여전히 ‘직장인의 문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등 인생의 중대 관문 앞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문신은 새기는 이들 못지않게 지우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은 제거 시술을 받으려는 이들로 피부과가 특히 붐비는 때이기도 하다. 레이저 기술의 발달로 치료 기간에 대한 부담이나 흉터 걱정이 과거보다 줄어든 영향도 있다. 만약 제거하기로 결심했다면 빠른 시일 내에 피부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제거 시술에 많이 쓰이는 것은 피코슈어 레이저라고 다. 피코슈어 레이저는 기존 나노 단위 레이저보다 빠른 피코 단위(1조분의 1초)의 레이저를 조사하는 최신 프리미엄 레이저다.

단, 제거 시술을 받을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 제거는 시술한 염료나 개인 피부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가 시술하는지 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 문신이 깨끗하게 제거될 때까지 책임지는 병원인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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