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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제가 환경호르몬 잡는다"…중앙대 방명걸 교수 연구팀 규명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김창수)는 생명자원공학부 방명걸 교수 연구팀이 환경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대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항산화제가 효과적임을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그간 선행연구를 통해 환경호르몬은 우리 세포내 ROS(활성산소종) 발생을 상승시킴으로써 암, 당뇨, 고혈압, 불임 등 다양한 현대성인병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대 방명걸 교수. [중앙대 제공]
중앙대 방명걸 교수. [중앙대 제공]

연구팀은 생쥐의 정자를 BPA(Bisphenol-A)에 노출한 후 3가지의 항산화제(글루타티온, 비타민C, 비타민E)로 처리한 결과, 3가지 항산화제 모두 정자 내 ROS 스트레스를 억제했음을 관찰했다. 특히 글루타티온과 비타민E는 정자 기능, 수정 및 배아발달에 미치는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효과적으로 예방했다.

방명걸 교수는 "환경호르몬은 현대의 삶에서 피할 수 없으며,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는 예방법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결과가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한 훌륭한 단서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논문 'Effect of antioxidants on BPA(Bisphenol-A) induced stress on sperm function in a mouse model'(BPA로 인한 스트레스에 미치는 항산화제의 효과)는 지난 22일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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