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박대출 "이효성 방통위원장 3년 임기 보장하라"


"사퇴할 사람이 8월 미국 출장 일정 잡을리 없어"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임기를 1년 남기고 사퇴한 가운데, 야당이 이 위원장의 임기를 보장하라며 정권을 비판했다.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대출 의원(자유한국당)은 성명을 통해 "방통위는 독립기구이며, 위원장의 임기는 법으로 3년이 보장된다"며, "이 위원장에게 사퇴를 종용·압박한 게 아니라면 이 위원장의 사의를 반려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 위원장은 지난달 확정한 다음달 중순 8일간 미국 출장계획이 있는데, 한 달 뒤 사퇴할 사람이 출장 일정을 잡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 위원장의 중도 사퇴에 정권의 총선 개입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방통위가 지상파, 종편PP, 보도채널 등 방송사를 관리·감독하는 기관인만큼 방통위원장은 마음만 먹으면 방송사에 무소불위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막강한 자리다"라며, "정권의 말을 잘 듣는 위원장으로 교체해 내년 총선에서 행동대장으로 쓰려하는가"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이날 이 위원장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원활한 팀워크에 도움이되고자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대출 "이효성 방통위원장 3년 임기 보장하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