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은행권 첫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내외부 데이터 분석·활용 통합 인프라 완성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KEB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방대하게 축적된 은행 내•외부의 유용한 데이터를 편리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인프라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이로써 디지털 시대의 급변하는 금융 손님 트렌드에 맞춰 빅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은 SK C&C와 PwC컨설팅의 컨소시엄이 수행사로 참여해 구축을 완료했으며 데이터의 수집과 적재, 분석과 활용에서 특히 강점을 가진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사진=하나은행]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은 은행 내부의 정형, 비정형 데이터는 물론 공공 데이터, SNS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적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관계형 데이터 베이스(RDBMS)에서는 불가능했던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대한 장기간의 수집과 보관이 가능해졌다.

또 샌드박스(보호된 영역 안에서만 프로그램 작동이 가능한 보안 소프트웨어) 기반의 분석환경이 구축돼 기존 데이터 운영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과부하나 데이터의 삭제 및 왜곡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데이터 분석가들을 위한 독립된 분석공간 및 분석도구를 제공한다는 점도 차별적인 강점이다. 고급 데이터 분석가들을 위한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환경 제공은 물론이고 일반 직원들을 비롯한 초급 분석가들에게도 빅데이터 분석의 진입장벽을 최소화함으로써 빅데이터 분석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이 데이터의 저장공간, 분석공간, 분석도구 및 분석가들의 소통공간을 제공하는 신개념의 빅데이터 포탈 시스템으로 구축됐기 때문에 가능하다.

KEB하나은행은 이밖에 ▲영업점 통폐합 등 채널최적화 지원 ▲기업여신 연체 예측 ▲인공지능 금융비서 HAI뱅킹의 손님별 최적상품 선제안 ▲외부 평판 데이터 수집을 통한 시각화 리포트 구성 ▲손님 행동패턴 분석을 통한 신용대출 상품 추천 등 5가지 분석과제도 성공적으로 완료,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권길주 Innovation & ICT그룹 부행장은 “하나 빅데이터 플랫폼의 신속한 고도화와 자체 데이터 분석가 양성을 통해 빅데이터 활용과 데이터 협업 시너지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병언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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