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LG유플러스, 영업이익 감소전망…목표가↓-미래에셋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원에서 1만9천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각각 3조1천190억원, 1천54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가 클 것으로 예상보다 마케팅 비용 지출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LTE 시장에서 경쟁우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5G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비용이 예상보다 높게 지출됐다"며 "높은 비용 지출에 상응하는 가입자 증가가 있었던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5G 서비스 초기에는 가입자 규모가 작은 LG유플러스의 고정비 부담이 더 높게 나타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5G의 중단기 핵심 애플리케이션인 미디어와 게임 시장에서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5G 가입자 모집을 위해 마케팅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무선서비스 매출 증가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단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 대비 10% 하향조정한다"며 "목표주가가 현 주가 대비 36%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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