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 수출 전년 동기대비 6.7% 폭락

日재무성 발표…수입 위축에 힘입어 무역수지는 흑자 전환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지난달 일본 수출이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예상 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 재무성이 1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7% 급락,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이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는 6월의 일본 수출이 5.6% 정도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으나 예상 보다 훨씬 낙폭이 컸다. 이 같이 수출이 줄어든 것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긴장이 높아지면서 지역 공급체인이 붕괴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게다가 이달 초부터 시작된 한·일 무역 갈등으로 인해 컴퓨터 칩 제조에 중요한 재료 수출이 제한을 받으면서 수출 하락폭은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일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나 폭락했다. 이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낙폭이다. [저팬 포워드]

일본은행(BOJ)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제조업의 경기 예상 지수는 대체로 3년 계속 저조한 상태다. 하지만 일본 무역 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5월에는 1.5% 하락으로 바닥은 친 후 지난 달에는 수입 감소에 힘입어 5.2% 흑자를 기록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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