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 대표 '성매매 알선' 혐의 피의자 입건…본격 수사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 '조로우' 성접대 의혹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의 받는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성매매 알선 혐의 등으로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1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양현석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내사를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그간 경찰은 양 전 대표, 가수 싸이, '정마담'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종사자 A씨, 유흥업소 여성 10명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진술 내용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양 전 대표에 성매매 알선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마담'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종사자 A씨는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2014년 양 전 대표의 요구로 유흥업소 여성 10명을 유럽 원정 접대 자리에 동원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양 전 대표 최측근이 출장비 명목으로 유로화 2억원 상당을 건넸으며, 양 전대표가 이중 1억원을 A씨에게 줬다는 취지로 진술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경찰은 2014년 술자리에 유흥업소 여성이 동원됐다는 진술을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접대 자리가 있던 사실은 인정했으나 성매매 여부는 모른다고 진술했다"며 "접대에 동원된 유흥업소 여성 10여명도 접대 일당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으나 성매매는 부인했다"고 설명혔다.

한편,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9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인 조로우(38·로택 조) 일행에게 서울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서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로부터 한달 뒤에는 조로우 일행과 우리나라 유흥업소 여성 10여명이 유럽 여행을 떠났는데, 여기에 YG엔터테인먼트가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양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9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양 전 대표 측은 모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를 피의자로 전환한 만큼 성접대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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