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광받는 서버리스, 왜?

레드햇 개발자경험 이사 "아직 성숙 단계…비용 최적화 기대 인기"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서버리스' 컴퓨팅 기술이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서버리스는 기본적으로 '서버 관리'가 필요없다는 뜻이다. 개발자가 인프라 구성에 따른 고민을 덜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방한한 카메쉬 삼파스 레드햇 개발자경험부문 이사는 기자와 만나 "서버리스는 아직 성숙하는 과정에 있는 기술"이라면서 "그럼에도 리소스나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레드햇이 지난해이 182개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36%가 이미 개발 환경에서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운영하거나 실험중이라고 답했다. 28%는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메쉬 삼파스 레드햇 개발자경험부문 이사 [사진=레드햇]

그는 "예를 들어 매일밤 12시부터 10분 정도만 돌아가는 작업이 있다고 치면, 전통적인 환경에서는 24시간 서버가 운영되는 반면 서버리스를 사용하게 되면 작업 시작 5분 전쯤 앱을 위한 서버 자원들이 모아지고 작업이 종료되면 없어지게 된다"며 "(서버가 24시간 돌아가지 않으니) 비용을 훨씬 더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서버가 필요할 때만 나타났다가 사용하고 나면 사라지는 느낌"이다.

특히 카메쉬 이사는 서버리스 기술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하다고 했다. 앱을 배포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타임 투 마켓(시장화 속도)'도 빨라지게 된다는 게 그의 얘기다. 다만 아직 초기 단계여서 관심은 높지만 대규모 도입 사례는 거의 없는 상태다.

카메쉬 이사는 "클라우드 간 데이터 교환이 필요할 때 이벤트 기반의 표준화된 아키텍처를 통해 데이터 교환을 가능케 하며, 앱 배포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 비즈니스 차별화에 집중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앱에 맞춰 적절한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서버리스 아키텍처는 서비스, 마이크로로 서비스, 펑션 기반 등 크게 세 가지다. 가령 통제가 필요없고 기밀정보가 아니며 일시적으로 활용하는 기능일 경우 펑션 기반 아키텍처가 적합하다.

그는 "서버리스는 개발과 운영 양측에 모두 도움이 된다"며 "서버 관리가 필요없고 적합한 아키텍처만 잘 운영하면 되니 운영쪽에 많은 이점을 가져다주며, 개발자 입장에서도 한번만 개발하면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어 개발 생산성이 크게 올라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레드햇은 구글 주도의 서버리스 오픈소스 프로젝트 'K네이티브'에 참여하고 있다. K네이티브는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서버리스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구동한다. 레드햇은 K네이티브를 자사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 '오픈시프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카메쉬 이사는 "특정 클라우드의 서버리스를 사용하게 되면 '록인' 문제가 발생한다"며 "오픈시프트 기반 K네이티브를 사용하게 되면 멀티 클라우드에서 지원된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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