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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장사 유·무상증자, 50% 이상 감소


주주배정, 일반공모 유상증자 감소폭 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올 상반기 상장사들의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절반 넘게 감소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에 유상증자를 실시한 상장법인은 139개사, 증자주식수는 14억700만주, 증자금액은 4조3천140억원으로 나타났다.

회사수는 전년동기(197개사) 대비 29.4%, 증자주식수는 전년동기(17억3천800만주) 대비 19.0%, 증자금액은 전년동기(10조2천875억원) 대비 58.1% 각각 감소한 것이다.

증자금액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전년동기 대비 59.8%, 56.4%가 줄었다.

제3자배정방식이 120개사(83.3%), 증자금액 2조8,613억원(66.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 전년동기(4조2천946억원) 대비 33.4% 감소했다.

주주배정방식은 증자금액 기준으로 1조2천73억원으로 전년동기(4조409억원) 대비 70.1% 감소하였으며, 일반공모방식은 2천454억원으로 전년동기(1조9천520억원) 대비 87.4% 줄었다.

 [자료=예탁결제원]
[자료=예탁결제원]

주식수 기준으로 가장 많은 유상증자를 한 상장법인은 두산건설(2억5천133만주)였으며 증자주식수 상위 5개사가 상반기 증자주식수(14억700만주)의 40.7%를 기록했다.

한편 2019년 상반기 무상증자를 실시한 상장법인은 32개사이며 증자주식수는 2억1천499만주로 나타났다.

회사수는 전년동기(56개사) 대비 42.9%, 주식수는 전년동기(4억3천827만주)대비 50.9%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1개사, 4,077만주, 코스닥시장에서 20개사, 1억7,368만주로 주식수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1%, 52.2% 감소했다.

주식 수 기준으로 가장 많이 무상증자를 한 상장법인은 코스닥시장의 모다이노칩으로 3천986만주를 발행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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