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전남 ‘블루 이코노미 발전 비전’ 보고 받아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전국경제투어 열 번째 일정으로 전라남도를 방문, 무안 도청에서 전남의 새로운 미래 전략인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발전 비전을 보고 받았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에너지, 관광, 바이오, 드론과 e모빌리티, 은퇴 없는 건강도시”라는 5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전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국경제투어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는데, 지난해 10월 전북, 11월 경북, 12월 경남, 그리고 올해 1월 울산과 대전, 2월 부산, 3월 대구, 4월 강원, 5월 충북 순으로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전남 나주의 빛가람전망대를 방문, 빛가람 혁신 도시의 현황과 미래 발전계획에 대해 들었다. 빛가람 혁신도시에는 한전, 농어촌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3만2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는 한전공대 설립 확정을 계기로 빛가람혁신도시, 한전공대, 혁신산단 등을 포함하는 반경 10㎞지역을 에너지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이 집적화된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로 조성할 계획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환경, 의료복지 등 분야별 대정부 건의 및 전남경제의 애로사항을 듣고, 전남지역경제인들과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 방안 등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남이 발표한 블루 이코노미 비전과 전략을 착실히 추진하여, 새로운 전남, 도약하는 전남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전남 경제인의 건의 과제 등과 관련하여,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 부처에서 전남도와 긴밀히 협조하여 해결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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