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여러 부처가 합동으로 기획해 예산을 요구할 경우, 우선적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그런 측면이 있다"며 "부처 간 협업으로 R&D과제에 대한 예산안을 내놓을 경우 우선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50명 정도의 전문위원들이 예산 요구과제를 설정할 때부터 타부처 공동기획과제가 있는지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큰 틀의 대형과제를 여러 부처가 융합해 내놓을 땐 예산 편성에서 우선 순위에 오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연구개발(R&D) 사업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제대로 개발되도록 연구자 중심의 연구가 이뤄지도록 연구 자율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행정 부담도 경감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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