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e커머스 사업 '10억달러 적자'


아마존과 경쟁서 현금부족…배송 경쟁력도 밀려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할인매장 업체 월마트가 e커머스 강자 아마존과 경쟁하기 위해 제트닷컴을 인수하며 온라인 쇼핑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나 수억달러에 이르는 손실로 고전하고 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월마트는 최근 온라인 사업에 회사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나 비용증가로 미국 e커머스 사업부문의 올해 적자는 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크 로어가 이끄는 미국 e커머스 사업부문은 올해 매출액이 210억~220억달러로 예측됐다.

월마트가 올해 온라인 사업에서 10억달러 적자를 볼 전망이다 [출처=월마트]

이에 월마트는 젊은 고객을 겨냥한 e커머스 분야의 선두주자로 성장하기 위해 기존 디지털 브랜드중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한 브랜드를 매각할 계획이다.

실제로 월마트는 올해 모드크로스를 구매가보다 낮은 금액에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월마트가 인수했던 e커머스 업체중 보노보스, 모드크로스 등은 아직도 적자를 내고 있다. 이에 월마트는 당분간 앞으로 디지털 브랜드 인수를 추진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가 아마존에 비해 크게 뒤진 부분은 물류배송망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의 전역에 110개 물류센터를 설치했다. 반면 월마트는 20개에 불과하다.

월마트가 이 격차를 좁히기 위해 물류센터를 세우려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야 해 적자규모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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