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家 2세 박이라 사장, '일리앤'으로 주얼리사업 강화

세정家 2세 박이라 사장, '일리앤'으로 주얼리사업 강화

'디디에 두보' 자신감 얻고 주얼리 사업 확대…"2020년 100억 달성"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디디에 두보'로 자신감을 얻은 세정그룹이 신규 주얼리 브랜드 '일리앤(12&)'을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주얼리 사업은 세정그룹 창업주 박순호 회장의 셋째 딸인 박이라 세정 COO(최고운영책임자)가 공들이고 있는 사업으로, 박 사장은 '일리앤' 론칭을 기점으로 주얼리 사업부문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이라 세정 COO [사진=아이뉴스24 DB]

세정그룹은 지난 24일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편집숍 '더블유컨셉'에 '일리앤'을 단독 입점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일리앤'은 프렌치 감성의 캐주얼 주얼리 브랜드로, '주얼리 컨셉터(Jewelry Concepter)'라는 슬로건 아래 2030대 젊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브랜드명에는 열두 달, 탄생석, 별자리 등에 담긴 다양한 스토리를 12가지 콘셉트의 셀렉팅 된 주얼리 컬렉션으로 제안한다는 스토리가 담겨있다.

이번 시즌 대표 제품은 브랜드명인 일리앤(12&)의 '&'을 모티브로 입체감 있게 디자인한 시그니처 컬렉션 '시그니처 앤(Signature&)'과 비비드한 컬러감으로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크리에이티브 컬렉션 '꿀러(Couleur)'가 대표적이다.

세정그룹은 매 시즌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다채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일리앤만의 스타일리시한 시그니처 주얼리를 제안할 계획이다. 가격대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중저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

일리앤 [사진=세정그룹]

세정그룹이 이처럼 신규 주얼리 론칭에 나선 것은 '디디에 두보'가 좋은 성과를 얻고 있어 주얼리 사업을 더 키우기 위해서다. '디디에 두보'는 지난 2013년 박 사장의 주도로 론칭된 브랜드로, 배우 전지현과 수지 등 인기 모델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디디에 두보'는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브랜드는 2014년 홍콩 주요 상권과 중국 상하이 대표 상권 내 쇼핑몰에 입점한 후 2016년 프랑스 파리 편집숍 '꼴레트'에도 진출, 유럽 시장의 문턱을 넘었다. 또 미국 온라인 편집숍인 '모다 오페란디', 홍콩 '하비니콜스' 등에도 입성했다. 덕분에 매출은 2016년 350억 원에서 이듬해 430억 원으로 늘었다.

이에 박 사장은 '디디에 두보'와 함께 '일리앤'으로 주얼리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리앤'은 온라인 편집숍 '더블유컨셉'을 시작으로 향후 쇼핑몰 및 백화점, 가두 상권 위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매출은 2020년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정숙 세정 주얼리 사업부장은 "최근 가성비와 가심비에 중점을 둔 주얼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일리앤은 주얼리 셀렉트숍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