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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TV '우리들의 슬램덩크', 농구계 레전드 김승현·김은혜 동반 출격


23일 오후 8시 첫 방송…'제2의 이강인' 꿈꾸는 다문화 어린이 농구 신동 등장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다문화 어린이 성장을 다룬 다문화TV의 새로운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슬램덩크’에 대한민국 농구계 전설의 포인트 가드 김승현과 여자농구 간판스타 김은혜가 감독과 코치로 동반 출연한다.

‘우리들의 슬램덩크’는 다문화 청소년 농구단 ‘글로벌 프렌즈(하나투어문화재단·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의 성장기를 담아내는 스포츠 예능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서로 다른 문화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농구를 매개로 하나가 되어 어울리며 점점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23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되는 다문화TV ‘우리들의 슬램덩크’ 주요 장면 [다문화TV]
6월 23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되는 다문화TV ‘우리들의 슬램덩크’ 주요 장면 [다문화TV]

김승현(‘우리들의 슬램덩크’ 감독)은 “‘농구’를 통해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와 한층 더 가까워지게 한다는 프로그램 취지가 좋아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출연 동기를 밝히며, “농구라는 스포츠를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겼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제작진은 “첫 방송에서는 김승현 감독과 샘 해밍턴 코치가 ‘글로벌 프렌즈’를 만나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시청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30여명의 ‘글로벌 프렌즈’ 단원들은 2000년대 대한민국 농구 레전드 김승현을 알아보지 못하고, 샘 해밍턴에게만 관심을 집중해 왕년의 농구 레전드 김승현에게 굴욕을 안겨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끼와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은 체육관을 쉬지 않고 뛰어다니거나, 농구보다 간식에 더 관심을 가지는 등 천방지축 아이들 대상으로 입단 테스트를 진행하느라 육아 베테랑 샘 해밍턴이 30분 만에 녹화 중단을 외쳤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그 와중에도 놀라운 점프력과 어떤 슛이든 가리지 않고 성공시킨 타고난 슈팅 감각을 가진 농구 신동이 등장했다”며 “농구계에서 ‘제2의 이강인’이 ‘우리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탄생해, 10년 뒤, 2028년 올림픽 국가대표의 주역으로 농구 코트를 누비고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서울 SK나이츠 전태풍 선수가 ‘우리들의 슬램덩크’ 스페셜 코치로 나섰다. [다문화TV ]
서울 SK나이츠 전태풍 선수가 ‘우리들의 슬램덩크’ 스페셜 코치로 나섰다. [다문화TV ]

다문화TV 조강태 부사장은 “우리나라에 사는 다문화인은 약 300만명에 달하며, 다문화 학생 인구 비중도 계속 늘고 있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 더 잘 융화되게 돕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다 프로그램 기획이 시작되었다. 마침 스포츠계도 다문화 가정 지원에 지대한 관심이 있어서, 한국농구연맹(KBL)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되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다문화TV 새 스포츠 예능 ‘우리들의 슬램덩크’는 6월 23일 오후 8시 첫 방송되며, olleh tv 216번, Btv 286번, U+ tv 254번, CJ Hello 224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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