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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스타트업 '나인탭', 20억 투자유치


패스트인베스트먼트와 스탠드컴퍼니로부터 각 5억, 15억씩 투자 받아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스타트업 '나인탭'이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나인탭(대표 정승훈)은 패스트인베스트먼트와 스탠드컴퍼니로부터 각 5억, 15억을 투자받으며 총 20억의 프리시리즈 A단계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나인탭은 퍼즐 게임사인 비트망고(BitMango)를 창업한 정승훈 부대표와 최고마케팅책임자였던 차재수 CMO가 지난해 12월에 설립한 게임사다.

 [사진=나인탭]
[사진=나인탭]

많은 국내 게임 개발사들이 자사 게임의 확장성과 엔터테인먼트 강점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용자 확보의 어려움, 다운로드 대비 낮은 수익성, 미주 및 유럽 등 톱 티어(top-tier)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부분에서의 고민들을 가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모델을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인탭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스튜디오와 게임을 찾아 ▲게임선정부터 ▲소프트론칭 ▲글로벌론칭 단계에서의 게임성과 시장성 지표 분석 ▲사용자 경험(UX) 및 수익 최적화 ▲맞춤 마케팅 전략의 공유와 실행 ▲단계적 게임 개발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나인탭은 게임 산업에서 20년 넘게 글로벌 게임 마케팅과 수익화 경험을 보유한 창업자들의 노하우가 바탕이 돼, 크고 작은 수많은 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와주며 우리나라 게임 산업을 성장시키는 주요한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훈 나인탭 대표는 "이번 프리시리즈A 단계의 투자 유치로 모바일게임 마케팅 분야의 전문 인력과 경쟁력 있는 게임풀을 보강해 글로벌,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캐주얼 이용자를 규모있게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대기업 주도의 한국 게임 생태계 속에서 나인탭의 글로벌 퍼블리싱 협업 모델을 통해 중소 개발사들이 게임 개발을 지속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나인탭은 이미 현재 3개의 게임 개발사와 게임을 계약, 글로벌 론칭 과정 중에 있다. 올해 캐주얼 게임 장르에서만 10여종의 게임을 론칭할 계획이다.

캐주얼 게임이란 자투리시간을 이용해 간단한 조작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액션, 아케이드, 퍼즐, 스포츠 게임 등이 캐주얼 게임 장르에 해당된다. 역할수행게임이나 전략, 시뮬레이션 등의 하드코어 게임에 비해 시간이나 비용, 편의성, 조작 측면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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