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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논란 딛고 파크콘서트 섰다…악천후에도 2만 관객 환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밴드 잔나비가 논란 속 예정대로 성남 파크콘서트 무대에 올라 공연을 했다.

잔나비(최정훈, 김도형, 장경준, 윤결)는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2019 파크콘서트 – 성남'(이하 파크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공연 시작 전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등 갑작스런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에는 약 2만여 명의 인파가 운집해 잔나비의 공연을 즐겼다.

[사진=페포니뮤직]
[사진=페포니뮤직]

이날 잔나비는 올해 상반기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쓴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비롯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꿈나라 별나라', '정글(JUNGLE)' 등 대표곡들을 라이브 무대로 꾸몄다.

잔나비는 공연이 끝난 후 지난 17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파크콘서트' 무대 이미지와 함께 "비가 많이 왔음에도 저희 잔나비와 함께해주신 우리 팬분들과 성남시 주민 여러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멘트를 게재하며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잔나비의 이번 무대는 최근 발생한 학교폭력 가해와 보컬 최정훈 아버지 사업 관련 논란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았으며, 성남시청 측은 "성남에서 자라고 성장한 가수들인 만큼 시에 의미하는 바가 큰 아티스트다"라며 잔나비의 출연을 감행했다.

잔나비는 각종 공연 무대를 통해 팬들과 계속 호흡할 예정이다.

[사진=페포니뮤직]
[사진=페포니뮤직]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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