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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홍문종, 어차피 공천 못 받는 분"


"한 분 말에 너무 큰 의미 부여…40~50명 탈당? 말이 안 돼"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정두언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은 14일 탈당을 시사한 홍문종 의원에 대해 "어차피 공천을 못 받는 분"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홍 의원은 사학재단 금품 문제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어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원권 정지가 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실제 홍 의원은 지난 2012~2013년 사학재단인 경민학원 이사장·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교비 75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정두언 전 자유한국당 의원
정두언 전 자유한국당 의원

정 전 의원은 "이 한 분의 말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다"면서 홍 의원의 '40~50명 동반 탈당' 주장에 대해서도 "신당이 됐든 대한애국당이 됐든 지역구에서 당선될 확률이 거의 없는데 누가 나가겠느냐.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정 전 의원은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 "인적 혁신을 해야 한다"며 "(20대 총선 때) 말은 '골수 친박'이라고 하지만 '진박 마케팅'이라면서 유치한 일들을 많이 벌였다. 그런 의원들은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 거취에 대해선 "비례대표로 갈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며 "종로는 옛날과 달라 지역 내부 구도가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기울어졌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다"고 내다봤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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