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동지' DJ 곁으로…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식 엄수

각계 인사 2천여명 참석…김정은 조전 "온 겨레가 잊지 않을 것"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이 14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됐다.

추모식은 차남 김홍업 전 의원, 삼남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 유족과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여야 5당 대표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회로 거행됐다.

장례위원장인 이 총리는 조사에서 "우리는 현대사의 고난과 영광을 가장 강렬하게 상징하는 이희호 여사님을 보내드려야 한다"며 "여사님께서 꿈꾸셨던 국민행복과 평화통일을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사님께서는 시대를 앞서갔던 선구자이자 시대의 흐름을 읽어냈던 지도자"라며 "영원한 동지이자 동행자인 김대중 대통령님 곁에서 편히 잠드시라"고 애도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식이 엄수됐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도사에서 "영원한 동행을 해 온 동지였던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영면하시기 바란다"고 했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여사님의 뜻을 깊이 새겨 국민행복과 나라 평화를 위해 마음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도 이희호 여사의 영면을 기원했다. 여성인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여사님은 정치인 김대중의 영원한 동반자지만 저에게는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삶의 용기를 심어준 개척자로 더 깊이 각인됐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보낸 조전에서 "리희호 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온갖 고난과 풍파를 겪으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울인 헌신과 노력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북남관계의 흐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온 겨레는 그에 대하여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조전은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대독했다.

이후 추모식은 이 여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 상주와 유족, 장례위원, 내빈의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안장식은 10시 50분께 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진행된다.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의 기존 묘를 개장해 합장된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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