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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인시황/마감] 오름세 이어가… 비트코인, 8200선 상회


[뉴욕=유용훈 특파원] 주요 암호화폐가 13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변동폭은 일부 코인을 제외하고는 크지 않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오름폭을 다소 늘려 8200선을 상회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톱10 코인 중 7개가 올랐고, 톱100은 58개 코인에 상승을 의미하는 녹색등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2분 기준 8231.24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14% 올랐다. 이더리움은 1.13% 상승한 259.5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641억달러로 다소 늘었고, 비트코인의 시장내 비중은 55.4%로 집계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강보합세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다소 늘리며 오름세를 견지했다. 이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과 7월물은 각각 75달러가 올라 8270달러와 8280달러를, 8월물은 120달러가 상승한 8340달러를, 원월물인 9월물은 130달러가 전진한 8375달러를 나타냈다.

뉴욕 암호화폐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였다. 다만 중소형 코인들을 중심으로 하락 종목수는 늘었고, 일부 코인을 제외하고는 변동폭 자체가 크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8200선을 넘어선 뒤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엿보고 있지만 쉽지 않은 분위기다. 거래량도 183억달러로 다소 늘긴 했지만 여전히 부진한 편이다.

이더리움, XRP,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코인 대부분이 상승세를 견지한 가운데, 반감기를 앞둔 기대감에 최근까지 강세를 유지하던 라이트코인은 숨고르기를 하며 4%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 SV는 10% 이상 올랐다.

그러나 시장참여자들은 주요 코인들의 움직임 중 아직 눈길을 끌만큼의 가격 변동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코인인사이더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이더리움, XRP 등 가장 주목받는 5개 종목 중 특별한 가격 변동 추이를 보인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암호화폐 조사기업인 펀드스트랫은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1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기술적 분석가 롭 슬라이머는 대부분 암호화폐의 노출이 증가하면서 또 다른 상승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8800-9000달러 사이의 다음 저항선을 향해 재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라이트코인이 121달러 인근의 저항선을 넘어섰고 다음 저항선 145달러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올해 들어 350% 이상 상승한 라이트코인이 150달러 이상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챠트분석가들도 챠트상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일부 엿볼 수는 있지만 이미 크게 반등한 상태라 강력한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챠트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8400선은 시험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뉴욕증시도 이날 강보합세를 견지했다. 다우지수는 0.39%(이하 잠정치), S&P500지수는 0.41%, 나스닥지수는 0.57% 상승 마감됐다.

블록미디어 제공/ 유용훈 특파원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94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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