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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팹 장비 투자액, 전년 대비 19% 감소"


SEMI 전망…연초 전망보다 하향 조정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올해 전세계 팹 장비 투자액이 전년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2019년 전세계 팹 장비 투자액은 전년 대비 19% 하락한 484억달러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SEMI는 당초 2019년 팹 장비 투자액 성장률이 전년 대비 14% 줄어들 것이라고 올 초 예측한 바 있는데, 이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올해 팹 장비 투자액 감소는 메모리 분야에서 컸다. 전체 팹 장비 투자액 감소량의 45%를 차지했다. 다만 메모리 분야는 2020년 투자금액이 45% 성장하며 전년 대비 약 80억달러 이상 증가한 28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SEMI는 전망했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2017년과 2018년 투자액보다 낮다.

반대로 파운드리 분야 장비 투자액은 2019년 2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 컴포넌트 분야(MPU, MCU 및 DSP 등)의 장비 투자액은 10나노미터(nm) MPU 출시로 인해 2019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SEMI는 2020년에는 팹 장비 투자액이 올해 대비 20%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이 역시 연초 전망(27% 상승)보다는 하향 조정된 수치다. 높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투자액과 대비해서는 여전히 20억달러 정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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