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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원전해체 전문가 국제 워크숍 개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원전해체 산업 발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울산이 원전해체 산업과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UNIST(총장 정무영)는 울산시·울주군·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울산대·울산테크노파크·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 등과 함께 12일 오후 롯데호텔울산 샤롯데룸에서 ‘제1회 국제 지능형 원전해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제1회 국제 지능형 원전해체 워크숍이 12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렸다. [UNIST 제공]
제1회 국제 지능형 원전해체 워크숍이 12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렸다. [UNIST 제공]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산업부가 울산-부산 접경지역에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한 후 처음 진행되는 국제워크숍이다. 워크숍에서는 원전해체 기술은 물론 산업 활성화 방안과 인력 확보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이번 워크숍은 제염해체기술, 방사성폐기물처리, 부지복원, 사례연구, 해체산업기획, 인력양성 및 참여 소통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원전해체 산업기술 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원전해체 민관위원장인 이병식 단국대 교수를 비롯해 레이코 후지타 전 일본원자력학회장 등 국내외 원전해체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황일순 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석좌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원전해체연구소의 활동은 퇴역 원자력시설을 안전하고 청정하게 복원하는 해체 및 제염기술에 집중될 것”이라며 “기술의 실증과 해체산업 활성화의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령 UNIST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 원전 25개중 절반이 설계수명을 만료하게 된다”며 “고리 1호기의 해체 경험을 발판으로 국내 원전 해체 산업을 활성화하고 세계 해체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체선진기술을 축적해 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와 울주군은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이전부터 원전의 안전한 해체를 위한 요소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다. UNIST도 2017년 3월 원전해체 핵심요소기술 원천기반 연구센터(센터장 김희령)를 개소하고 원전해체를 위한 독창적인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을 진행해 왔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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